여러분은 생강을 좋아하시나요?
공자가 몸을 따뜻하게 하려고 식사 때마다 꼭 챙겨 먹었다는 음식이 생강이라고 해요.
생강은 여러 나라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인데요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과 강렬한 향으로 여러 가지 양념이나 소스의 재료뿐만 아니라 차나 디저트에도 활용되고 있어요. 생강은 향신료이지만 효능 면에서는 어떤 식재료에 못지않게 뛰어나다고 해요.
그럼 지금부터 생강의 효능, 손질법 및 보관법, 먹는 법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생강의 효능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기능을 한다.
1. 감기 예방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우리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해 주어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아요.
2. 수족냉증 개선 및 성인병 예방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혈압과 체온이 정상화돼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좋아요.
3. 살균 및 항균 작용, 항암효과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에는 살모넬라, 장티푸스, 콜레라균 등 살균에 효과가 있어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한 살균 및 항균작용을 하고, 항암에도 효과가 있어요.
4. 장운동 촉진, 구역질과 설사 치료
생강에 함유되어 있는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동을 촉진시키며 구역질과 설사를 치료하는 작용을 해요.
5. 관절통증 완화
생강에는 항염효능이 있어서 관절의 통증과 염증뿐만 아니라 다른 일반적 질병으로 인한 통증도 완화시켜 줘요.
2) 생강 손질법 및 보관법
1. 손질법
생강의 울퉁불퉁한 골에 있는 껍질은 알루미늄 포일로 벗겨요
물에 씻어서 겉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 후 수저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줘요. 생강의 울퉁불퉁한 골 사이에 있는 껍질은 벗기기가 어려운데요
알루미늄 포일을 뭉쳐서 문질러주면 쉽게 벗길 수 있다고 해요.
※ 물에 15~20분간 불린 뒤에 껍질을 벗기면 좀 더 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2. 보관법
단기간 내로 사용할 생강은 손질 후 비닐이나 젖은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해요.
장기간 보관하려면 흙이 묻은 상태로 봉투에 담아 어둡고, 통풍이 잘되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생강을 찧어서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 소분해 냉동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이용할 때도 편해요.
3) 생강 먹는 법
생강은 김치 등 각종 양념류의 부재료, 고기와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디저트와 차, 술로 활용되고 있어요.
알싸한 맛이 매력인 생강차로 즐겨요
생강의 효능을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생강차예요. 되도록 꿀에 재워서 감기예방을 위해 섭취해요.
회와 함께 먹어요
생강은 향신성 채소로 생선의 비린내와 육류의 누린내를 제거하며, 살균작용이 있어 회를 먹을 때 곁들이면 좋아요.
대추와 함께 먹으면 좋아요
생강을 대추와 함께 섭취하면 위를
보호해 주고 소화를 도와줘요.
4) 생강 부작용
- 생강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키고 위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요.
-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식품이라 열감기에 걸렸거나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게 좋아요.
- 생강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질이나 위궤양 등의 출혈성 질환이 있는 분들은 소량만 섭취하는 게 좋아요.
이상으로 생강의 효능, 손질법 및 보관법, 먹는 법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어요.
이제 기온이 내려가면 감기가 유행할 텐데요 따뜻한 생강차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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