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의 효능, 손질법, 보관법

 

여러분은 양배추를 자주 드시나요?

양배추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즐겨 먹던 채소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서양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라고 해요.

오늘은 샐러드, 쌈 채소, 볶음요리 등에 널리 쓰이고 있는 식재료인 양배추의 효능, 손질법, 보관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 양배추의 효능

 

양배추의 효능

양배추는 부위별로 영양소 함유량이 다른데, 겉잎에는 비타민 A와 철분, 칼슘이 풍부하고 하얀 속잎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C 함량이 높다.

 

1. 위 건강에 효과적
양배추의 비타민 U 성분은 위궤양 치료의 효과가 있고 위장관 내 세포의 재생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혹시 양배추 중심의 딱딱한 심지 부분을 버리시나요?

양배추의 영양성분은 속으로 들어갈수록 높아지며, 심지 부위에는 특히 위장에 좋은 비타민 U 성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양배추의 심지는 단단하고 질겨 대부분 버리고 있는데, 심지를 살짝 찐 후 갈아서 주스로 마시면 좋다. 주스로 갈아 마실 경우 사과나 오렌지를 함께 넣으면 양배추의 비린 맛을 완화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고 드시길 추천해요.

 

2. 암 예방에 효과적
양배추는 또한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 미국 미시간주립대의 조사에서 주 3회 이상 양배추를 먹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72%나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3. 다이어트에 효과적
양배추는 저열량(100g당 30kcal), 저지방 식품이며 식이섬유소 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여주므로 다이어트에 좋다.

4. 변비 예방
양배추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해 준다.

 

5. 피부건강 개선
양배추에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C, 카로티노이드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들이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6. 뼈 건강
양배추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다. 비타민K는 뼛속에 칼슘이 배출되지 않고 튼튼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해 주는 오스테오칼신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칼슘흡수율이 높아져서 뼈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골다공증 등 뼈질환의 개선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영양이 2배인 방울 다다기 양배추를 아시나요?

최근 방울 다다기 양배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방울토마토만큼 작은 크기에 일반 양배추보다 2배 이상의 영양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방울 다다기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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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 손질법

 

양배추 손질법

 

양배추는 병충해에 약한 채소로 재배할 때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세척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먼저 겉잎을 제거한 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차로 세척하고, 식초를 탄 물에 1~2분 정도 담근 다음 흐르는 물에 2차 세척하면 잔류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

 

●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 보관법

 

 

양배추를 실온에 보관할 경우 쉽게 건조되고 색이 변한다. 따라서 바깥쪽 잎 2~3장을 떼 양배추의 몸통을 싸서 보관하면 건조와 갈변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잎보다 줄기가 먼저 썩거나 가운데 심 부분의 수분이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 줄기를 잘라낸 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줄기 부분을 채운 후 랩으로 싸면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사용 용도에 맞게 손질한 후 비닐 팩에 소분하여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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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에 함유된 대부분의 영양소는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생식으로 즙이나 주스를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가열 조리를 해야 할 때는 살짝 볶거나 데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요즘 채소가 금값이긴 하던데 다음 장보기 때는 양배추 한 덩이 사서 요리를 해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양배추 드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