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단호박을 자주 드시나요?
단호박은 서양계 호박의 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밤 맛이 나서 밤호박이라고도 불려요.
단호박은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도와주는 영양만점인 먹거리인데요.
수확 후 후숙 기간을 2주 정도 거쳐야
당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지 않고 후숙을 거쳐야 해요. 단호박은 활용도가
높아서 죽, 튀김, 볶음 등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식재료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단호박의 효능, 손질법, 보관법, 먹는 법 및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1. 단호박의 효능
1) 심혈관질환 예방
단호박에는 특히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높은데, 단호박 100g으로 성인 일일권장량의 비타민 A를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세포손상을 방지하여 심혈관질환 인자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어요.
2) 피부노화 방지 및 암예방
단호박에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이 항산화기능을 하여 피부노화를 방지해요. 또한 다양한 비타민, 베타카로틴과 페놀산이 항산화작용을 하여 암을 일으키는 체내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암세포 생성 및 증식을 막아줘요.
3) 변비예방
단호박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수분함량이 높은데요. 이로 인해 장운동이 촉진되어
배변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줘요.
4) 다이어트에 효과적
단호박은 비교적 낮은 열량에 비해 풍부한 영양가가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이에요.
5) 면역력 강화
단호박에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몸의 원기를 돋우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효과적이에요.
6) 치매예방
단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과 페놀산 성분은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여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줘요.
2) 단호박 손질법 및 보관법
손질법 : 단호박은 매우 단단해서 자르거나
껍질을 벗기기가 어려워요. 전자레인지에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3~5분 정도 돌려주면 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반으로 자른 단호박은 과육을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주거나,
손으로 씨만 꺼내요.
보관법 : 단호박은 햇빛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요. 하지만 실온에도 오래 두면 건조해지니 손질한 단호박을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하다가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아요.
장기간 보관할 때는 씨와 속을 긁어내고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해요. 오래 보관 시 호박의 육질이 물러져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되도록 빨리 소진하는 것이 좋아요.
3) 단호박 먹는 법
껍질째 먹어요
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 성분이 풍부해요. 페놀산은 발암성물질 중 하나인 사이트로 사민을 제거하는데 효능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아요.
단호박 씻는 법 : 단호박이 들어갈 큰 볼에 찬물을 붓고 베이킹파우더를 뿌려 뽀드득뽀드득 문질러 씻으면 껍질에 남아있는 농약과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트려 살균효과를 줘요.
간단하게 구워 먹거나 쪄서 먹어요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단호박 수프로 즐겨요
피자에 토핑으로,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어요
잡곡과 함께 넣어 영양밥으로, 볶음밥에 넣어도 맛있어요
튀김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4) 단호박 부작용
- 단호박은 소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뱃속에 가스가 잘 차는 사람이나 만성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단호박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색이 노랗게 변할 수 있고,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 드물게 단호박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부발진이나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단호박을 즐겨 먹지 않았었는데요. 올해 둘째 이유식을 만들면서 단호박을 자주 접하게 되었어요. 둘째가 찐 단호박을 엄청 좋아해서 간식으로 자주 챙겨 주다 보니 10통 정도를 먹은 것 같네요. 4살인 첫째는 단호박을 잘 먹지 않았었는데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먹어봤다며 껍질째 먹는 먹방을 선보였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단호박으로 다양한 요리에 도전해 봐야겠다는 의욕이 샘솟는 중이에요.
여러분들도 영양만점 먹거리인 단호박 챙겨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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